에리오스/P토크

「HORROR NIGHT BUSTERS!」 P토크 번역

빙어빵 2022. 1. 19. 00:44

헉, 유령…!?

이라니, 뭐야. 쇼윈도우에 비친 나였잖아…

훗…자기 모습에 놀라다니…크크크…

시, 시끄러!

젠장, 하필이면 너한테 들켜서…!

아, 꼬맹아, 저 쪽에도 유령이…

흥, 넘어가겠냐고. 저것도 내 모습…

에? 꼬맹아, 안 보이는 거야?

하, 뭐, 뭐가 보인다는 거야…

풉…크크…

Fuck! 사람 놀리는 걸 즐기지 마!!

하아……

어이 쿠소 멘토. 그 모습으로 땡땡이치지 마

사신도 땡땡이치고 싶을 때가 있는 법이야

사신이라니 네가 땡땡이치고 싶은 거잖냐!

모처럼 멋있는 의상이니까 좀 더 잘 해라

네에네에. 그럼, 방황하는 영혼을 찾아볼까

……어, 어째서 나한테 다가오는 거야

강시는 이 세상에 있으면 안 되잖아?


설마, 날 잡을 생각이냐!?

걱정 마. 아픈 건 한 순간이야

우와아아앗! 쫓아오지 마!!

유령과 친해져 보고 싶네♪

하? 유령 퇴치사의 의상을 입고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야, 나쁜 유령이면 퇴치할 거지만…

그래도, 좋은 유령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유령은 유령이야! 사이좋게 지낼 수 없다고!

같이 피자를 먹는다면 괜찮아!

맛있는 피자로, 사람도 유령도 러브 앤 피스☆

…유령도, 뭔가 먹을 수 있는 건가?

그건…진짜 유령에게 물어볼 수밖에 없네

주니어, 함께 진짜 유령을 찾지 않을래?

거, 거절이야! 혼자서 찾아!

그 사신 의상, 꽤나 제대로 디자인됐네

응, 좀 더 허술한 느낌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로브는 뭐 봐줄 만 하지만, 목덜미가 뻣뻣해…

아하, 조금만 참아

남의 일이라고… 너도 한 번 이거 입어 봐

팬 녀석들이, 영혼을 앗아가 달라고 몰려올지도 몰라

아—, 그거라면 지금도, 봐봐, 저쪽에…

우왓, 뭐야 저 유령 떼. 변장한 여자들인가?

다들, 내게 퇴치당하고 싶대서

결국 넌, 뭘 입어도 이렇게 되는군…

페이스, 상태는 어때?

왠지 피곤해져버렸어. 슬슬 쉬고 싶어

아무리 봐도, 유령 퇴치사 쪽이 적잖아

수지가 안 맞는 역할이야

아하하, 그런 말 하지 말고…

좋아, 앞으로 조금만 더 힘낸다면 함께 피자 휴식하자!

에에, 피자?

맛있는 쇼콜라 디저트 피자도 있어

……

앞으로 조금이란 건 어느 정도지? 조금 밖에 힘낼 수 없어

!! 좋아, 단기 집중으로 퇴치하자♪

 휴식, 휴식을…

 키스, 아까도 쉬지 않았어?

 이 모습이면, 평소보다 눈에 띄게 피곤해

 요괴 역이라 다행이라구. 이쪽이 가지 않으면 접근하지 않으니까

 어이어이, 아이들도 보고 있다고

 괜찮다니까. 꼬마에게 상대받을 일도 없고

 그렇지 않아. 분명 키스와 놀고 싶은 아이가 있을 거야

 어—이, 다들! 여기에 요괴가 있어~!

 겍, 꼬마들이 떼지어 모였어…!

 자 자, 빨리 도망가지 않으면 잡혀버릴 거야☆

 왜 내가 쫓기는 건데…두고 보자 디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