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es for the Future」 미니 스토리 노스 1화

여성 손님A
실례합니다~. 점심을 먹으러 가려 하는데요, 추천할 만한 가게가 있나요?

렌
……있다

젠가 피자 코발트 애버뉴점에서는, 미트 스파게티가 얹혀진 피자를 먹을 수 있다고 해

여성 손님B
피자에 미트 스파게티……? 저희는 메뉴보다는 분위기 중시려나. SNS에서 눈에띄는 가게, 알고 있나요?

렌
그거라면, 젠가 피자 네이비 스트리트점이지

블루 노스에 있는 젠가 피자 계열의 지점으로, 유일하게 테라스 석이 있는 점포다

여성 손님C
젠가 피자 이외의 추천은요……?

렌
물론 있다. 체인점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피자가게로, 본격적인 화덕 피자를 먹을 수 있는——

마리온
렌! 잠깐 와라!

렌
마리온……?


마리온
그런가……. 렌에게 이상한 걸 불어넣은 건, 디노 알바니였다는 건가

가스트
아니, 디노는 일단, 진지하게 상담해 줬으니까?

렌
이번 관광 투어에서 이탈리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할 것 같았으니까, 공부하려고 생각해서……

디노의 할아버지가 이탈리아 출신이라고 들어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했다

가스트
그래그래, 나도 같이 들었다구. 『러브 앤 피스한 이탈리아 강의 with 피자!』

……『with 피자』의 부분이 상당히 강조된 건, 짐작한 대로지만. 하하

마리온
………

가스트
그, 그래도 디노에게 악의는 없었고, 렌도 진지하게 하고 있었으니까……화내지 마!?

마리온
아무 화도 내지 않았어

관광 투어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스를 위해 공부했다면 칭찬할 만하다

손님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려고 한 것도……렌 치고는 훌륭했잖아?

렌
마리온……

가스트
오……! 다행이군, 렌!

아니, 마리온이 그렇게 칭찬하다니, 왠지 나까지 기뻐져버린다구……

마리온
하아? 너에 대해서는 1밀리도 칭찬하지 않았는데?

가스트
에엣! 왜 노려보는 거야!?